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은 29일(현지시간) 페일린 후보가 20여년전 미인대회 참가 당시 수영복을 입고 찍은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 속 페일린은 붉은색 원피스 수영복과 당시 미인대회 참가자들 사이에서 유행했던 흰색 신발을 착용하고 있다.
데일리메일은 사진을 공개하면서 "미국 부통령 후보도 미인대회에 출전할 당시에는 미스 알래스카를 원하는 개성없는 후보 가운데 한 명"이라고 묘사했다. 페일린은 1984년 미스 알래스카 대회에 참가해 '미스 친화성(Miss Congeniality)'에 선정됐다.
페일린과 함께 미스 알래스카 대회에 출전한 파멜라 매시는 데일리메일과 인터뷰를 통해 "대회 기간 내내 페일린은 활발했고 유쾌했다"며 "참가자들이 뽑는 화합상은 당연히 페일린의 몫이었다"고 회상했다.
이 기사에는 "페일린은 매우 아름답고 매력적인 여성"(Jim, 미국 마이애미), "페일린은 아름다울 뿐만 아니라 명석하다. 부통령감으로 손색없다"(Allen Thompson, 미국 텍사스) 등 그녀의 미모를 칭찬하는 댓글이 이어졌다.
반면 "18살이 아니라 25살을 찍은 사진처럼 보인다. 화장과 머리가 문제"(JoJo, 미국 라스베가스)와 같이 페일린의 외모가 지금과 달리 촌스러웠다고 지적하는 댓글도 등장했다.
페일린은 지난 3일 공화당 부통령 후보로 지명된 이후 언론의 집중 조명을 받는 인물로 급부상했다. 한때 그의 고교생 딸 브리스톨이 임신 5개월째라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논란이 일기도 했다.
<저작권자 © ‘리얼타임 연예스포츠 속보,스타의 모든 것’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