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권 감독이 자신의 애절한 사랑 경험을 털어놨다.
김정권 감독은 30일 오전 서울 압구정CGV에서 열린 영화 '그 남자의 책 198p(감독 김정권, 제작 DSP미디어)'의 제작보고회에서 "개인적으로 '그 남자의 책 198p'는 추억이고 사랑이다"고 말문을 열었다.
김정권 감독은 "전에 사귀었던 여자친구와 절에 갔었다. 그 친구가 그 곳에 전에 사귀었던 남자친구의 위패가 있다고 말했다. 알고 보니 전 남자친구가 교통사고로 사망했고, 그 친구가 꿈속에 나타나서 자기를 괴롭힌다고 해서 함께 찾았던 것이다"고 말했다.
'그 남자의 책198p'는 27회 이상문학상 수상작인 단편 '그 남자의 책 198쪽'을 원작으로 한다.
이어 "제목 속의 198쪽이 갖는 정답은 없다. 그 의미는 관객에게 모두 다를 것 같다. 관객이 생각하는 198쪽을 기대해 달라"고 당부했다.
김정권 감독은 데뷔작 '동감'부터 강풀 만화 원작 '바보'까지 감성적인 색깔의 멜로를 만들어왔다.
'그 남자의 책 198p'는 첫 사랑이 도서관에 남겨둔 198쪽의 단서를 찾는 준오(이동욱)와 그 남자의 사연이 궁금한 은수(유진)의 사랑 이야기를 그린다. 10월 23일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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