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2년 데뷔 후 한국 가요계에 대 파란을 일으킨 서태지가 은퇴 당시 웃으며 떠나고 싶었다고 솔직한 속내를 털어놨다.
서태지는 1일 오후 10시부터 생방송으로 방송된 SBS '이적의 텐텐클럽'에 출연해 이 같이 밝혔다.
서태지는 "'서태지와 아이들' 해체를 생각하고 당시 마지막 음반을 만들었다"며 "우리만 알고 팬들은 모르게 하자고 멤버들과 이야기 했었다. 마지막까지 웃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다"고 말했다.
서태지는 "은퇴를 한 다음에 미국에 가 오랫동안 음악을 안 했다"며 "그런데 '난 알아요'를 만들 때처럼 음악을 하고 싶은 생각이 들었다. 활동을 다시 할 자신은 없었고 음반만 만들어 팬들과 교감하고 싶다는 생각에 하고 싶던 음악만 했다"고 말했다.
이외에도 서태지는 그간 발매한 음반과 얽힌 사연들을 솔직히 얘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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