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태지가 팬들에게 사랑한다며 수줍게 고백했다.
서태지는 1일 오후 10시부터 생방송으로 방송된 SBS '이적의 텐텐클럽'에 출연해 이 같이 밝혔다.
서태지는 방송이 끝나기 직전 팬들에게 인사를 부탁하는 이적의 말에 "BGM(배경음악)을 깔아 주세요. '너와 함께 하는 시간 속에서'"라고 주문한 뒤 "뭘 적어 오긴 했는데 그냥 인사에요"라고 말한 뒤 팬들에게 준비해 온 수줍은 고백을 쏟아냈다.
서태지는 "오늘 재밌는 시간됐지? 요즘 8집하면서 행복한 나날이다. 너희를 만나게 나에게 가장 큰 행운이고 앞으로 좋은 추억 만들고 싶어"라고 말했다.
서태지는 "우리가 사라진다고 하더라도 영원히 남을 거 같아, 지금 이 음악처럼 달리자고. 언제까지 달리냐고? 체력 남을 때까지. 우린 버펄로니까"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서태지는 "너희들 덩어리라고 하는데 섭섭해 하지 말고 걱정 말고 행복하게 잘 살자"고 말을 맺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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