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렇게 가버리면 두 아이는 어떡하라고..."
최진실의 자살 소식을 접한 팬들이 안타까운 한숨을 내쉬고 있다.
최진실은 2일 서울 서초구 잠원동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에 따르면 그는 오전 6시 15분 쯤 샤워부스 안에서 목을 매 자살한 것으로 알려졌다.
비보를 접한 네티즌들은 그의 미니홈피를 방문해 믿을 수 없다는 반응을 보였다. 특히 두 아이를 남기고 떠난 최진실을 원망하는 목소리가 컸다.
최진실은 슬하에 아들 환희(8)와 딸 준희(6)를 두고 있다. 그는 전 남편인 야구선수 조성민과 이혼한 이후 "공인으로서 떳떳하게 내 성을 물려주고 싶다"며 지난 5월 두 아이의 성을 '최'씨로 바꿨다. 자신과 두 아이를 위한 결정이었다. 그는 평소에도 자식을 향한 강한 모성애를 드러내왔다.
하지만 네티즌들은 그런 그를 두고 쓴 소리를 했다. 올해 초등학교에 입학한 환희와 유치원에 다니고 있는 준희는 홀로 남겨졌기 때문.
최진실의 미니홈피를 방문한 네티즌들은 "아무리 힘들어도 두 아이를 두고 떠나면 어떻게 하느냐", "예쁜 아이들에게 씻을 수 없는 상처를 줬다", "엄마 없는 슬픔이 얼마나 큰 줄 아느냐"며 질타했다.
특히 최진실의 미니홈피 메인화면에는 두 아이와 함께 찍은 사진이 올라와 있어 보는 이들의 안타까움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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