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진실 "친해서 도와줬는데 돌아온 건 루머뿐" 측근에 토로

김관명 기자  |  2008.10.02 10:17

2일 오전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된 최진실이 최근의 故안재환 사채설과 관련, 사망 전날까지도 스트레스가 심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최진실의 측근은 이날 오전 스타뉴스와 전화통화에서 "전날 오후 모 제약회사 지면광고를 촬영한 뒤 최진실과 식사를 하며 술 몇 잔을 같이 했다"며 "피곤해 보이긴 했어도 이런 일이 벌어질 것 같은 낌새는 전혀 없었다"고 말했다.

이 측근은 이어 "오히려 11월에 새로 촬영에 들어가는 MBC 드라마 '내 생애 마지막 스캔들2'의 캐릭터가 '너무 재미있다'고 말하는 등 의욕을 보였다"고 덧붙였다.

사채설과 관련해서는 "스트레스가 너무 심했다. 자기는 안재환이 어렵고 친해서 도와준 것뿐인데 돌아온 건 못된 루머밖에 없다며 푸념을 자주 했다"고 말했다. 이어 "하도 스트레스가 심해 외출도 삼가했다"며 "어제도 술 몇 잔만 한 후 일찍 집에 들어갔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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