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신민아가 영화 '지금 이대로가 좋아'를 통해 연기 변신을 하고 싶다는 욕심을 밝혔다.
신민아는 3일 오후 부산 해운대 피프빌리지 야외무대에서 열린 '지금 이대로가 좋아요'(감독 부지영, 제작 DNA프로덕션)의 무대인사에서 "이전의 소녀다운 모습을 탈피하고 싶었다. 차갑고 냉정한 모습이 스스로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어 "쌀쌀 맞은 여자에 대한 환상이 있다. 내가 꿈꾸는 나쁜 여자는 못되기만 한 사람이 아니다. 어떻게 나쁘게 보일까 고민을 많이 했다"고 말했다.
신민아는 지금까지 '야수와 미녀' '새드무비' 등에서 가녀린 여성 캐릭터를 맡아왔다. '지금 이대로가 좋아'에서는 엘리트를 꿈꾸는 이기적이고 냉철한 동생 명은을 연기했다.
최근 개봉한 영화 '고고70'으로 강한 캐릭터를 보여줬지만 '지금 이대로가 좋아요'는 '고고70'보다 6개월 전에 촬영됐던 작품이다.
'지금 이대로가 좋아요'는 성격과 세대, 사는 방식과 아버지도 다른 명은-명주 자매가 아버지를 찾아 떠나는 여행을 그린 로드무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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