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루머가 故최진실을 자살로" 세계가 깜짝

김현록 기자  |  2008.10.04 17:56

고 최진실의 자살에 외신도 큰 관심을 보였다.

데뷔 후 20년간 한국 최고의 스타로 군림했던 고 최진실이 지난 2일 싸늘한 주검으로 발견된 가운데 장례가 치러진 4일까지도 해외 언론들의 보도가 이어졌다.

AP통신은 최진실이 숨진 채 발견된 지난 2일 "이혼 이후 우울증과 인터넷 루머에 따른 고통을 겪어 온 한국 최고 인기 여배우가 숨진 채 발견됐다"며 고 최진실의 사망 소식을 전 세계에 타전했다. 이날 열린 부산영화제 개막식에서는 고인을 기리는 애도의 시간이 있었다고 이들은 전했다.

뒤이어 UIP, BBC, 뉴욕타임스, LA타임스, 가디언 등 해외 유수 언론의 보도가 이어졌다. 이들은 최진실의 출연작과 한국에서의 위상 등을 전하며 한국 내 파장 등에 대해서도 관심을 보였다.

특히 뉴욕타임스는 '인터넷 루머가 한국의 여배우를 자살로 이끌었다'는 제목으로 인터넷 강국 한국의 악성 댓글 문제를 집중적으로 조명했다.

이들은 고 안재환에게 거액의 사채를 빌려줬다는 근거없는 루머에 고 최진실이 크게 괴로워했다는 경찰 발표를 자세히전했다. 이들은 "세계 최고 수준의 온라인 커뮤니티와 높은 자살률을 자랑하는 한국에서 악의적인 온라인 루머가 사회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드라마를 중심으로 한 한류 열풍으로 한국 스타들에 대한 관심이 높은 중국, 일본, 동남아시아 및 인도 언론 등도 최진실의 죽음을 비중있게 다뤘다. 몇몇 언론은 최진실의 자살 방법을 모방해 압박붕대로 목을 매 숨진 사건이 연이어 2차례 발생했다는 사실까지 소상히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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