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염경환(36)이 마침내 꿈에 그리던 결혼식을 올린다.
염경환은 5일 오후 4시 서울 여의도 KT컨벤션웨딩홀에서 6세 연하의 서현정씨(30)와 웨딩마치를 울린다.
이날 염경환은 결혼식에 앞서 2시 기자회견을 갖고 "저 드디어 장가갑니다. 식 올립니다. 만세!"라고 외치며 뒤늦은 결혼식을 올리게 된 기쁨을 토해냈다.
염경환은 "담담하면서도 떨리기도 한다"고 심경을 밝히고 "저희는 다 거꾸로다. 오늘 식이 마무리다"라며 "아이 미리 낳았고, 지난주에 신혼여행 다녀왔고, 식이 마무린데 이제 잘 살기만 하면 된다"라고 밝혔다.
염경환은 "아시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아이인 은율이가 저희 생명의 은인이다. 은율이가 있어 사고를 피했다"며 "한 가족이고 있는 그대로 보이고 싶어 오늘 결혼식도 은율이와 함께 입장하고 함께 퇴장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한편 염경환의 결혼식은 전통퓨전방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며 코미디언 김병조가 주례를 맡고 지상렬이 사회를 맡았다. 축시는 김구라가 낭송하고 축가는 노사연과 박상민이 부를 예정이다.
염경환·서현정 부부는 지난 9월 25일부터 3박 4일 간 일본 오끼나와로 이른 신혼여행을 다녀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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