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배두나가 세계적인 일본 감독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의 차기작 여주인공으로 낙점됐다.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은 씨네21과 할리우드리포트가 함께 발행하는 영화제 소식지와의 5일자 인터뷰에서 "차기작은 판타지멜로드라마다. 한국 여배우 배우나를 캐스팅했다"고 밝혔다.
이어 "영화는 사람이 아닌 존재가 마음을 얻고, 말을 배워서 사랑을 하게 된다는 판타지 멜로드라마. 개인적으로 배두나의 열렬한 팬이다"고 말했다.
배두나의 일본 영화 출연은 야마시타 노부히로 감독의 2004년 작품 '린다 린다 린다' 이후 두 번째다.
배두나의 소속사인 바른손엔터테인먼트는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으로부터 먼저 제의가 들어왔다. 배두나가 감독의 전작 영화 '아무도 모른다'를 통해 감독님에 관해 알고 있었다. 촬영은 올해 말쯤 들어갈 예정이다"고 밝혔다.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은 실화를 배경으로 한 연출작 '아무도 모른다'로 세계 영화계의 주목을 받았으며 주연을 맡은 아기라 유야는 2004년 칸영화제 최연소남우주연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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