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 7개월여 만에 국내 가요계로 컴백한 동방신기가 MBC의 간판 가요 프로그램인 '쇼! 음악중심'에 출연한다. 동방신기의 이번 '쇼! 음악중심' 나들이는 SM엔터테인먼트(이하 SM) 소속 가수의 1년여만의 MBC 정통 가요 프로그램 출연이라는 점에서 가요계와 방송계의 관심을 끌고 있다.
MBC '쇼! 음악중심'의 한 관계자는 6일 오후 머니투데이 스타뉴스에 "이번 주 토요일(11일) '쇼! 음악중심'이 방송될 시간에는 프로야구 플레이오프 방송도 함께 잡혀있는 상황"이라며 "아직까지 회사 측에서는 프로야구를 내보낼 지 아니면 평소대로 '쇼! 음악중심'을 방영할 지를 최종 결정하지는 않은 상태"라고 밝혔다.
이어 "오는 11일 '쇼! 음악중심'이 평소대로 방송된다면 동방신기가 출연하는 모습도 볼 수 있을 것"이라며 동방신기의 캐스팅은 이미 확정됐음을 시사했다.
이 관계자에 따르면 프로야구 플레이오프 중계 관계로 '쇼! 음악중심'이 11일 불방되더라도 18일에는 정상적으로 방영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18일 방송분을 통해 동방신기가 '쇼! 음악중심'에 나서는 모습을 만날 수 있다.
이에 따라 결국 그 해 11월부터 최근까지 약 1년 가까이 '쇼! 음악중심'은 물론 MBC의 정통 예능 프로그램에서 SM 소속 가수들의 모습을 볼 수 없었다. 하지만 두 회사의 갈등은 최근 들어 원만히 해결된 것으로 알려졌다.
MBC의 한 관계자는 최근 "MBC 예능국과 SM의 문제는 이미 예전에 해결됐다"며 "향후 SM 소속 가수들은 MBC 능 프로그램 및 가요 프로그램에도 모습을 비치게 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동방신기는 지난 1일 '유재석 김원희의 놀러와'(이하 '놀러와') 녹화에도 참여했다.
한편 지난 9월 말 발표한 국내 정규 4집이 선주문만 30만 장을 기록한 동방신기는 타이틀곡 '주문-MIROTIC'이 온라인 음악사이트 도시락 HOT100차트(10월 6일자)에서 정상에 오르는 등, 온오프라인에도 동반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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