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근영 "연기는 알면 알수록 어렵다"

김지연 기자  |  2008.10.07 08:54


SBS 수목극 '바람의 화원'에서 연기력 호평을 받고 있는 문근영이 연기는 알면 알수록 어렵다며 겸손의 속내를 밝혔다.

지난 1999년 영화 '길 위에서'로 데뷔한 문근영은 그간 '명성왕후' '어린신부' '댄서의 순정' 등에 출연하며 연기 경력을 쌓아왔다. 특히 지난 9월24일 첫 방송된 '바람의 화원'에서는 남장여자인 신윤복 역을 맡아 시청자들의 호평을 받고 있다.

이에 대해 문근영은 7일 측근을 통해 "'명성왕후' 때는 멋모르게 연기를 해서 사극이 어려운건지 연기가 어려운 건지 생각조차 못했다"며 "그런데 지금은 어렵다. 사극이라 서도 어렵고 연기 자체도 어렵다"고 속내를 털어놨다.

이어 문근영은 "많은 분들이 칭찬해 주셔서 매우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다"며 "다만 아직 만족을 느끼기에는 이르다. 분명 나는 아직 부족하고 배워야할 부분이 많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문근영은 "'바람의 화원'이 끝난 후에는 '문근영이 열심히 했구나'라는 말을 듣고 싶다"고 바람을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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