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랜서 선언과 함께 MBC라디오를 떠났던 김성주 전 아나운서가 13일 MBC 라디오 DJ에 공식 복귀한다.
MBC 측은 MBC FM4U(91.9㎒) '굿모닝FM'이 서현진 아나운서에서 김성주로 진행자를 교체한다고 7일 공식 발표했다. 이에 딸 김성주는 지난 2007년 3월 프리랜서 선언 후 라디오 DJ에서 물러난 이래 1년 7개월여만에 다시 DJ로 복귀한다.
이한재 담당 프로듀서는 "김성주의 편안하고 활력 있는 진행은 출근 시간대 분주한 아침을 기분 좋게 열어 줄 것으로 확신한다. 또한, 그만의 넘치는 열정과 독특한 유머감각은 청취자들의 귀를 잡아끄는 마술 같은 매력이 있어 기대가 된다"고 밝혔다.
한편 MBC 라디오는 오는 13일 가을철 프로그램 개편과 함께 변화를 꾀한다.
소설가 이외수는 표준FM(95.9㎒) '아이 러브 스포츠' 중 시사토크 '이외수의 '언중유쾌(言中有快)' 코너를 맡아 라디오 논객으로 활동을 시작한다.
이순곤 담당 프로듀서는 "이외수를 두고 '기인, 별난 사람'이라고 하는데 이건 극히 일부의 모습"이라며 "'언중유쾌'를 통해 옆집 아저씨 같이 수더분하고 따뜻한, 그러면서도 정곡을 찌르는 그만의 감성 언어를 담아낼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MBC 라디오는 그동안 1993년부터 15년간 방송되어 온 평일 '뉴스 데스크' TV 수중계를 폐지하고, 그날 하루의 뉴스를 심층 진단하는 밤 9시 종합 뉴스 프로그램 '뉴스 포커스'를 신설한다. 표준FM에서는 강영은 아나운서가 맡은 새벽 5시 생방송 '아침을 달린다'를 신설한다.
<저작권자 © ‘리얼타임 연예스포츠 속보,스타의 모든 것’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