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석 "아내가 해준 머리 맘에 안들면 촬영 안가"

문완식 기자  |  2008.10.08 12:30
정보석 ⓒ 홍봉진 기자 honggga@


배우 정보석이 아내가 해준 머리가 마음에 안 들면 촬영을 안 나간다고 한다.

정보석은 8일 SBS '이재룡 정은아의 좋은 아침'에서 정보석의 집을 찾아간 이재룡,조형기와 대화 중 이같이 말했다.

정보석은 아내에게 큰 소리 칠 때가 있냐는 이재룡의 질문에 "아내가 머리를 말려줘요. 그러다 맘에 안 들면 뭐라고 하고"라고 말했다. 정보석과 그의 아내 기민정씨는 두 아들을 둔 결혼 20년차 부부다.

정보석은 이어 "집사람이 아침에 (제)머리를 만져주는 데, 평상시나 외출할 때 머리는 괜찮은데"라고 운을 뗀 뒤 "예전에 촬영할 때도 해줬는데 드라마에선 머리가 똑같아야 하는데 어제 머리 오늘 머리 다르면 '왜 이러냐. 나 촬영안가' 그러고 드러눕죠"라고 말했다.

정보석의 이 같은 말에 이재룡은 "저는 신혼 초에 와이프(유호정)에게 부탁했다 깨지고 나고 안해요"라고 놀라움 반 부러움 반으로 말했다.

정보석은 "제가 아내에게 부탁하는 이유는 제가 하는 일을 같이 한다는 소속감을 아내에게도 주기 위해서"라고 굳이 자신의 머리를 아내에게 맡기는 이유를 설명했다.

이어 정보석은 "어제 먹은 반찬이 아침에 그대로 나왔을 때도 밥 안 먹고 그냥 가죠" 라고 덧붙여 동석한 이재룡, 조형기의 놀라움을 샀다.

정보석은 아내가 어떠냐는 질문에 "예쁘죠. 남들이 뭐라 해도 저는 예뻐 죽으니까요(웃음)"라며 아내에 대한 사랑을 드러냈다.

정보석은 아내가 무서울 때는 없냐는 물음에 "저는 술 먹고 들어오면 무조건 예쁘다고 해요. 그리곤 픽 쓰러져 자고"라며 "그리고 술 먹고 보면 예뻐 보여요"라고 말해 함께한 이재룡, 조형기의 웃음을 자아냈다.

정보석은 "아내가 잔소리 할 때 TV 보면 안된다"며 "저는 아내가 잔소리할 때 '그냥 얘기해라'하고 TV 안보고 눈 마주치고 다른 생각한다"고 자신만의 '아내 잔소리 대응' 비법을 털어놓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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