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김지후 자살..네티즌 연이은 사망소식에 "왜 또.."

최문정 기자  |  2008.10.08 12:01

연예인의 연이은 사망 소식에 네티즌이 안타까움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8일 오전 고(故) 김지후의 사망 소식이 전해졌다. 1985년생인 김지후는 2007년 패션쇼 송지효, 장광효 옴므 컬렉션 모델로 활동했으며, 리얼TV '발칙한 동거 솔룸메이트', MBC 드라마 '비포앤애프터 성형외과', 시트콤 '거침없이 하이킥' 등에 출연했다. 또 케이블채널 tvN의 '커밍아웃'에 출연해 동성애자임을 고백하기도 했다.

고 김지후의 사망 소식에 네티즌은 "자신감이 넘쳐 보였는데 역시 연예인은 보이는 게 다가 아니다", "커밍아웃하고 엄청 힘드셨나보다", "무척 열심히 사시고 밝아보였는데 안타깝다"고 놀란 마음을 밝히는 한편 "부디 좋은 세상에 가셔서 편히 지내시라"며 고인의 명복을 빌었다.

또한 고 김지후의 사망 소식이 고 안재환, 고 최진실, 고 장채원을 뒤를 이어 쉴 새 없이 전해졌음에 "요즘 이런 소식이 많아 우울하다", "베르테르 효과가 참 큰 것 같다"며 안타까움을 토로했다.

고 김지후는 지난 7일 숨진 채 발견돼 현재 서울 국립경찰병원에 시신이 안치돼 있다. 발인은 오는 9일 오후 3시 이뤄지며 시신은 경기도 벽제승화원에서 화장돼 안치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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