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 365일로는 우리가 사랑하며 살기에 너무 짧은 시간이었는데, 올해는 하루 24시간을 더 사랑할 수 있어서 감사해"
로맨틱가이 션이 결혼기념일을 맞아 자신의 미니홈피에 아내 정혜영에게 보내는 결혼기념일 편지를 올려 감동을 주고 있다. 션과 정혜영 부부는 지난 8일 결혼 4주년을 맞았다.
션은 "우리의 이번 결혼 1년은 366일 인거 아니? '오늘 더 사랑해'의 오늘이 366번이나 있는 1년이었으니까"라고 말했다. 이들 부부가 지난 5월 봉사와 나눔 활동을 펼치는 따뜻한 일상을 담은 에세이집 '오늘 더 사랑해'를 발간한 것을 암시하는 대목이다.
그는 "오늘이 우리가 만난 지 2844일, 결혼한 지 1461일 되는 결혼 4주년"이라며 "시간이 이렇게 많이 지났는데 오늘도 너를 볼 때, 처음 만난 날처럼 가슴이 콩닥콩닥 뛰고 많이 설렌다는 것. 아니 오히려 더 많이 설레고 더 많이 사랑하고 있어"라고 변함없는 사랑을 전했다.
또 그동안 정혜영이 아이들 때문에 일을 포기하는 모습을 보고 결혼을 참 잘했다고 생각했다는 말도 전했다. 그러면서도 "'에덴의 동쪽'을 찍으며 연기자로서 최선을 다하는 너의 모습을 보며 더욱 더 감사할 수 있는 결혼기념일이 되는 것 같다"고 정혜영에게 든든한 응원을 보냈다.
이어 이들 부부가 국제 어린이 양육 기구인 '컴패션'을 통해 후원하는 100명의 아이들을 언급하며 "나에게 100명의 아이들을 선물해줘서 더욱 더 책임감 있는 아빠가 되게 해 준 것도 고마워. ^^"라고 말했다.
이들 부부는 매해 결혼기념일마다 결식자들을 위한 무료급식소 '밥퍼'를 찾아 봉사활동을 하고 기부금을 전달하는 것으로 잘 알려져있다.
션은 자신의 미니홈피에 "결혼한 날부터 하루에 만원 기부와 '밥퍼'를 위한 기도 한번을 한다"며 "3번째 결혼기념일에도 365만원과 365번의 기도를 밥퍼에 드렸다"고 밝힌 바 있다. 또 후원회 '컴패션'을 통해 100명의 아이들에게 한 달에 350만원의 기부금을 보내고 있다.
션-정혜영 부부는 결혼기념일이었던 이날 MBC '황금어장-무릎팍 도사'에 출연해 '기부천사'의 모습을 보여주면서 시청자들의 마음을 훈훈하게 만들었다.
한편 정혜영도 과거 미니홈피에 "다시 태어나도 지금 남편과 결혼을 할 것입니다. 제 남편보다 더 좋은 남자를 만날 수 없을 것 같고, 어떤 사람도 제 남편보다 저를 잘 이해해주고 더 사랑해줄 수 없을 것 같기 때문입니다. 남편은 나를 작은 것에 감사하게 만들고 나눔의 행복을 알게 하고 나를 긍정적으로 바뀌게 한 사람입니다"고고 아름다운 사랑을 과시하기도 했다.
<저작권자 © ‘리얼타임 연예스포츠 속보,스타의 모든 것’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