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장훈, 15일 '현역' 싸이 위한 위문공연 간다

길혜성 기자  |  2008.10.09 09:12


가수 김장훈이 가요계의 절친한 후배이자 현재 현역 복무 중인 싸이(본명 박재상) 및 동료 장병들을 위해 손수 위문공원을 마련했다.

9일 김장훈의 한 측근에 따르면 김장훈은 오는 15일 오후 싸이가 복무 중인 경기도의 모 부대에서 위문공연을 갖는다. 이번 공연은 김장훈이 현역으로 복무 중인 싸이 및 국방의 의무를 성실히 수행하고 있는 싸이의 동료 장병들을 위해 직접 마련했다.

이 측근은 "김장훈은 이번 공연의 기획과 섭외를 직접 맡고 있고 있다"며 "현재 자신과 함께 위문공연을 펼칠 다른 수들을 섭외 중"이라고 전했다.

한편 이 측근은 "그 동안 병 스케줄을 소화해 오던 김장훈은 지난 주말 퇴원해 현재 집에서 지내고 있다"며 "김장훈은 요즘도 병원을 자주 찾긴 하지만, 이전에 비해 건강이 훨씬 좋아졌다"고 전했다.

김장훈은 지난 9월 26일과 27일 이틀 간 경기 성남시 성남시민회관 대극장에서 총 3회에 걸쳐 '김장훈 원맨쇼-소나기'란 타이틀로 전국 투어 콘서트를 펼친 뒤 체력이 떨어져 서울 동부이촌동의 한 병원에 재입원했다.

김장훈은 기관지염 등으로 지난 9월 15일부터 22일까지도 병원에 입원, 이 사이 이미 예정돼 있던 여수 콘서트를 부득이하게 취소하기도 했다. 김장훈은 11월 중순 여수 공연을 다시 열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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