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란, "복싱선수로 키워주겠다" 러브콜 받아

최문정 기자  |  2008.10.09 09:08
배우 이태란 <사진출처=Y&S커뮤니케이션>

배우 이태란이 KBS 2TV 주말극 '내사랑 금지옥엽'에서 이종격투기 선수로 변신할 것으로 알려져 관심을 모은다.

이태란은 11일 방송될 '내사랑 금지옥엽'에서 격투기 선수로 변신한다. 라디오 PD인 장인호 역을 맡고 있는 이태란이 새 프로그램을 시작할 때마다 첫 방송의 긴장을 풀기 위해 징크스처럼 으레 찾아가는 곳이 바로 이종격투기 도장이었던 것이다.

이를 위해 이태란은 촬영 전부터 소속사 사무실 근처에 위치한 이종 격투기 도장을 찾아가 현직 선수로부터 액션을 전수 받는 등 드라마 에 대한 깊은 애정을 드러냈다. 이어 최근 강남의 한 이종격투기 도장에서 진행된 촬영에서도 숨겨왔던 이종격투기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하며 스태프 및 연기자 뿐 아니라 현장에 있던 이종 격투기 관장까지도 혀를 내두를 정도의 실력으로 박수갈채를 받았다.

'내 사랑 금지옥엽'의 관계자는 "이태란은 다른 여자 분들에 비해 남다른 운동신경으로 발차기 하나, 펀치 하나까지도 시원시원하게 내뻗어 너무나 수월하게 촬영을 마칠 수 있었다"며 "격투기 관장까지도 '여자 복싱선수로 나서도 좋다. 기회가 되면 선수로도 키워 줄 의향이 있다'라 우스갯소리를 할 만큼 멋진 이종격투기 실력을 선보였다"고 밝혔다.

이태란은 "이번 드라마를 위해 촬영 전부터 틈틈이 이종격투기를 배워왔다"며 "다른 운동과 다르게 배우면 배울수록 매력이 많은 운동이라고 생각해 힘들다는 생각보다 너무나 즐겁게 촬영에 임했다"고 밝혔다.

이어 "극중 인호는 당차고 씩씩하지만 사랑 앞에서만큼은 한없이 나긋한 천상 여자의 모습을 보이는 매력적인 여성이다"라고 맡은 배역을 소개하며 "이번 드라마를 통해 다시 한 번 시청자들에게 좀 더 가까이 다가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촬영에 임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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