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트니 16세 동생, 둘째 임신 여부 공방

도병욱 기자  |  2008.10.09 18:25
브리트니 스피어스(26)의 동생 제이미 린 스피어스(16)가 둘째 아이를 임신했는지를 놓고 논란이 일고 있다.

미국 연예주간지 '내셔널 인콰이어'는 8일(현지시각) 제이미 린이 또다시 임신했다고 보도했다. 내셔널 인콰이어에 따르면 임신 시기는 지난달 초이며 아이 아버지는 첫째 딸의 아버지이자 남자친구인 케이시 알드리지다.

이 주간지는 제이미 린의 측근의 입을 빌어 "제이미 린이 오랜 기간 생리를 하지 않아 테스트를 했고, 그 결과 임신 사실을 알게 된 것"이라며 "제이미 린은 처음에는 수유기간이라 생리를 하지 않는 줄 알았다. 임신 사실을 알게 된 그녀의 가족은 충격에 빠졌다"고 전했다.

또 임신 사실을 확인한 다음 제이미 린은 바로 울음을 터뜨렸고, 그녀의 가족들은 임신 사실이 언론에 알려지지 않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반면 제이미 린의 팬 카페를 비롯한 다수의 연예 사이트는 이 주장을 반박했다. 미국 연예 사이트 'E! 온라인'은 "제이미 린이 임신하지 않았다고 확실하게 밝혔다"면서 "둘째를 가졌다는 소문에 제이미 린이 힘들어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 제이미 린과 많은 시간을 함께 보내고 있다는 지인의 말을 인용해 "그녀가 임신했다는 주장은 거짓"이라고 강조했다.

둘째 임신설이 사실이라면 제이미 린은 언니 브리트니처럼 연년생 자녀를 두게 된다. 브리트니는 지난 2005년 9월과 2006년 9월 첫째와 둘째를 연이어 출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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