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호 위원장 "올해 영화제 5억원 손실 예상"

부산=김건우 기자,   |  2008.10.10 11:12
김동호 부산국제영화제 집행위원장 ⓒ 송희진 기자

김동호 제13회 부산국제영화제에 대해 작년에 비해 차분하게 진행됐으며, 종합적으로 5억원 정도 손실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김동호 위원장은 영화제 폐막일인 10일 오전 10시 부산 해운대 그랜드호텔에서 진행된 결산기자회견에서 "12회 과정을 치루면서 저희 조직이 안정되고 운영상에서 안정성을 회복하면서 영화제 자체가 차분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는 영화관을 지역별로 나눠 상영해 관객들이 질서를 지킬 수 있었던 것 같다"며 "관객과의 대화를 봤을 때 관객들의 수준이 해마다 높아지고 있다. 이것들이 영화제를 차분하게 운영하는데 도움이 됐다"고 설명했다.

올해는 처음 섹션별 전용관 제도가 운영됐다. 해운대 메가박스에서 아시아영화, 프리머스에서 한국영화, 롯데시네마에서 월드 시네마 위주로 준비됐다.

한편 올해 PIFF는 다이아몬드 프리미엄 스폰서로 나서며 10억원을 지원했던 제일모직이 빠지고, 유가 상승으로 추가적인 손실이 예상됐었다.

이에 김 위원장은 "올해 예산은 89억 원으로 47억은 정부예산, 42억 원은 입장료 수익과 스폰서로 충당했다. 하지만 작년에 10억을 지원했던 제일모직 빈폴이 지원을 안해 차질이 있었던 것은 사실이다"고 밝혔다.

이어 "또 유가상승으로 항공료가 상승했다. 가령 야외 스크린을 가져오는 수송비는 작녁에 1억원이었으나 올해 5천만원이 추가됐다. 결과적으로 5억원 정도의 손실이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김 위원장은 매년 지적되는 자원봉사자들의 미숙한 진행에 대해 "올해 자원봉사자를 700명 채용했다. 가장 이상적인 것은 자원봉사자로서의 노하우를 가능한 많이 축적된 사람들 위주로 선발하는 게 좋다. 하지만 대부분이 대학생이기 때문에 매번 다시 뽑아야 한다. 그렇기 때문에 매년 자원봉사자들에 대한 교육을 실시하게 된다. 계속 노력할 생각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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