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늙은' 브루스 윌리스와 사귀는 '젊은' 데미 무어?

도병욱 기자  |  2008.10.10 16:05
↑에마 헤밍(왼쪽)과 영화 '미녀삼총사2'에 출연한 데미 무어 <사진 : 데일리메일>
브루스 윌리스(53)와 여자친구 에마 헤밍(30)의 사진은 언제나 논란을 불러온다. 에마 헤밍의 외모 때문인데, 예쁘다거나 못생겼다는 문제도 아니고 흔한 성형 논란도 아니다.

헤밍의 외모에 팬들이 관심을 가지는 이유는 젊은 시절 데미 무어와 쏙 빼닮았기 때문이다. 데미 무어와 브루스 윌리스는 한때 부부의 연을 맺은 적이 있다.

브루스 윌리스의 팬들은 에마 헤밍의 헤어스타일과 몸매, 이목구비 등이 젊은 시절 데미 무어와 유사하다고 주장한다. 특히 에마 헤밍이 란제리 패션으로 워킹을 하고 있는 사진과 데미 무어가 비키니를 입고 있는 영화 '미녀삼총사2' 속 한 장면은 구분하기 힘들 정도라는 평이다.

두 사람의 외모가 너무 비슷하다보니 브루스 윌리스가 데미 무어를 잊지 못해 비슷한 외모의 여성과 사귀는 것이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하는 팬까지 등장했다.

젊은 시절 탄탄한 외모에 비해 갑자기 늙어버린 브루스 윌리스의 모습도 자주 도마 위에 오른다.

9일(현지시간) 공개된 사진 속 브루스 윌리스의 피부는 더 이상 예전같이 팽팽하지 않았다. 게다가 흰 수염이 얼굴을 뒤덮으면서 더욱 '할아버지'와 비슷한 외모가 돼버렸다. 예전 '액션 히어로'의 모습은 온데간데 없었다.

특히 브루스 윌리스 옆에 에마 헤밍이 서 있으면 두 사람은 '할아버지와 손녀'처럼 보인다는 의견까지 등장했다.

모델 겸 영화배우인 에마 헤밍은 지난해 영화 '퍼펙트 스트레인저'에 브루스 윌리스와 함께 출연하면서 연인 관계로 발전했다.

↑브루스 윌리스(뒤)와 여자친구 엠마 헤밍(오른쪽) <사진 : 데일리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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