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3회 부산국제영화제 아쉬움 속에 폐막

부산=김건우 기자,   |  2008.10.10 19:24


지난 2일 개막돼 9일간 이어졌던 제13회 부산국제영화제가 10일 오후 7시30분 부산 해운대구 요트경기장 야외상영관에서 폐막식으로 막을 내렸다.

조재현과 예지원의 사회로 진행된 폐막식에는 폐막작 '나는 행복합니다'의 윤종찬 감독, 배우 현빈, 이보영 등이 입장해 무대 인사를 가졌다. 이어 이용관 공동 집행위원장이 이번 영화제의 경과보고를 마친 뒤 유일한 경쟁부문인 '뉴커런츠 시상'을 진행했다.

부산국제영화제 유일한 경쟁부문인 뉴커런츠 상은 '허수아비들의 땅'의 노경태 감독과 '무방비'의 이치이 마사히데 감독이 수상했다.

13회 영화제 폐막을 알리는 폐막선언 이후 성대한 불꽃놀이가 축제의 마지막을 알렸다.

폐막작 '나는 행복합니다'는 지난 7월 타계한 이청준의 단편집 '소문의 벽' 중 '조만득 씨'를 원작으로 정신병동에 입원해 의사에게 종이로 만든 수표를 내밀며 부자라고 과시하기를 좋아하는 청년과 간호사의 이야기를 다뤘다.

총 60개국 영화 315편이 초청된 이번 영화제는 역대 최다 관객수인 19만 8818명을 기록해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 올해 PIFF는 예년과는 달리 운영미숙의 질타보다는 시스템의 안정화를 이뤘다는 평가를 받았다.



한편 이날 폐막식은 일반석, 초청석을 불문하고 5000여 명의 시민들이 좌석을 메워 개막식 못지않은 성황을 이뤘다.

하지만 수많은 스타가 화려한 의상을 입고 레드카펫을 밟던 개막식과는 달리 부집행위원장인 안성기와 폐막작 '나는 행복합니다'의 주연배우 현빈 등을 제외하고는 배우들의 참석률이 저조해 아쉬움을 자아냈다.

폐막식에는 임권택 감독을 비롯해 전노민, 박상면, 이영하, 강수연, 정일성 촬영감독 등만이 레드카펫을 밟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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