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빈 "장동건 선배가 제일 밥 많이 사줘요"

김현록 기자  |  2008.10.11 23:09
배우 현빈. 사진=홍봉진 기자 honggga@


"장동건 선배가 제일 잘 사줘요."

배우 현빈이 야구단 선배 스타들과의 에피소드를 소개했다.

현빈은 11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연예가중계'에 출연해 함께 야구단에서 활동하는 동료들의 이야기를 전했다.

장동건 김승우 공형진 황정민 이종혁 등과 함께 연예인 야구단 플레이보이즈에서 활동하는 현빈은 "장동건씨가 그래도 가장 많이 같이 있는 만큼 가장 밥을 잘 사준다"고 웃음을 지었다.

현빈은 이어 "막내라 돈을 쓸 일이 없다"며 "계속 막내이고 싶다"고 장난스럽게 주먹을 불끈 쥐어보이기도 했다.

부산국제영화제 폐막작인 '나는 행복합니다'와 KBS 2TV 드라마 '그들이 사는 세상'으로 복귀를 앞두고 있는 현빈은 꽃미남 배우라는 수식어에 대한 솔직한 생각도 함께 밝혔다.

그는 "나쁜 수식어는 아니었다. 솔직히 말하면 빨리 바꾸고 싶지도 았았다"며 "어차피 나이가 들고 경험이 쌓이고 다른 캐릭터를 찾게 되면 그에 맞는 수식어를 찾아주시겠지 생각했다"고 말했다.

현빈은 이어 "그냥 배우라는 이야기를 듣고 싶다. 연기를 하는 모든 이에게 붙는 수식어지만 정말 배우라고 인정받으며 그 수식어를 받는 이들은 몇 분 되지 않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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