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최진실 납골단, 주말 1000여명 추모발길 이어져

이수현 기자  |  2008.10.13 15:24


지난 2일 운명을 달리한 고 최진실을 추억하는 팬들의 발걸음이 끊이지 않고 있다.

13일 고 최진실 측 관계자에 따르면 주말인 지난 11일과 12일 양일간 하루에 500여 명씩 총 1000여 명의 시민들이 줄을 이어 경기도 양수리 갑산공원 내 위치한 고 최진실의 납골단을 방문해 고인의 넋을 기렸다.

고인의 분골함이 안치된 지난 4일 이후 갑산공원에는 주말을 이용해 고 최진실을 추모하기 위한 팬들의 방문이 이어지고 있다. 갑산공원 관계자는 "지난 4일과 5일 고인의 사망 소식을 접한 많은 팬들이 밤늦게까지 갑산공원을 찾았다"고 전했다.

이외에도 지상파와 케이블채널 방송사에서는 앞다퉈 고 최진실 특집을 마련해 고인을 추모하고 있다.

MBC는 'MBC스페셜-시대의 연인 최진실'을 방송할 예정이며 OBS 경인방송은 '별은 내가슴에'를 방송했다. 또한 케이블채널 tvN은 토크쇼 '택시' 중 고인이 출연한 방송의 미방송분을, 케이블채널 드라맥스에서는 고 최진실의 재기작 '장밋빛 인생'을 연속 방영하며 팬들을 위로했다.

고 최진실은 지난 2일 새벽 자신의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부검 결과 충동적 자살로 사인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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