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명수 "에어로빅 2위보다 값진 감동 있었다"(인터뷰)

길혜성 기자  |  2008.10.14 14:53
↑박명수 ⓒ영광(전남)=임성균 기자


개그맨 박명수가 MBC 인기 예능 프로그램 '무한도전' 멤버들과 한 팀을 꾸려 전국체육대회에서 은메달을 딴 소감을 직접 밝혔다.

박명수는 '무한도전'의 유재석, 정준하, 정형돈, 노홍철, 전진 등과 함께 지난 13일 오후 전남 영광 해룡고등학교에서 열린 제 89회 전국체육대회 체조 종목 에어로빅 동호인 일반부 6인조 부문에 출전해 20점 만점에 16점을 획득, 8개 참가팀 중 2위에 오르는 기쁨을 누렸다.

박명수는 14일 오후 머니투데이 스타뉴스와 전화통화를 갖고 "지난 3개월 간 '무한도전' 멤버들과 열심히 노력했는데 은메달까지 따게 돼 놀랍고도 즐거웠다"며 2위에 오른 소감을 전했다.

이어 "하지만 은메달보다 더 감동적인 순간들도 있었다"며 "'무한도전' 팀이 무대에 올랐을 때 다른 출전 팀들도 정말 열심히 응원해 주셨고 현장의 관객들도 힘을 불어 넣어주셨다"며 "이 때의 감동은 말로 표현할 수 없을 정도였다"며 경기 당시 현장에 있었던 모든 사람들에 고마움을 표했다.

박명수는 "다른 분들의 응원 소리를 듣는 순간, 경쟁이 아닌 정말 축제 같다는 생각을 했다"며 다시 한번 감격해 했다.

서울 대표로 출전한 '무한도전' 멤버들은 지난 13일 경기에서 금빛과 분홍색으로 화려하게 장식된 푸른색 경기복을 입고 무대에 올라 흥겨운 음악에 맞춰 1분 25초 동안 에어로빅 실력을 뽐냈다.

'무한도전' 팀은 단상에 오른 직후 신화의 전진을 중앙에 배치시켜 관객들과 심판들의 시선을 집중시킨 뒤, 멤버 모두가 동그랗게 한데 모여 서로의 어깨에 다리를 올리는 등 고난도의 동작을 소화하기도 했다.

이번 경기 출전을 위해 바쁜 일정을 쪼개 지난 7월부터 훈련을 계속해 온 '무한도전' 멤버들은 대회 하루 전 밤까지도 마지막 연습을 게을리 하지 않았다는 후문이다.

한편 '무한도전'의 동료 멤버들과 또 한 번의 도전을 성공으로 이끈 박명수는 최근 탈모 예방 용품 전문 인터넷 쇼핑몰 '거성닷컴'을 열고 사업가로도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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