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종합병원2'의 두 주연 김정은과 차태현을 비롯한 출연진이 3일간 실제로 병원 레지던트 생활을 체험해 눈길을 끈다.
14일 '종합병원2' 제작진에 따르면 김정은과 차태현은 지난 8월26일부터 28일까지 3일간 드라마의 배경이 되는 서울 가톨릭대학교 병원에서 레지던트 생활을 체험했다.
연출을 맡은 노도철 PD는 "비록 미드나 일드 같은 전문적 의학 드라마는 아닐지라도 보편적 의학드라마로서 시청자들에게 납득할만한 수준의 그림을 보여드리기 위해 이같은 시간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제작진은 김정은과 차태현 외에도 고준희, 류승수, 도지원 등 출연진과 노도철 PD가 직접 레지던트 간호사 가운을 입고 2박3일간 병원 학생 숙소에 머물며 오전 회진에 참석하고 수술방에 들어가 참관하는 등 다양한 병원 24시를 체험했다고 전했다.
특히 차태현과 김정은은 밤새 매듭 묶기 연습을 하고, 수술실에서 암수술 환자의 시술과 신장이식, 간이식, 자살 환자의 위급 상황 등을 참관하는 등 실제 레지던트 생활에 버금가는 일들을 경험하기도 했다.
이들은 바이탈 체크 등 환자 기본 사정법과 주사, 채혈법 등을 실습했으며 심폐소생술과 기도 삽관 등을 모형 환자를 대상으로 실시하는 등 실전을 방불케 하는 경험을 해 온몸으로 연기수업을 받았다. '종합병원2'는 '내여자' 후속으로 11월 중순 첫 방송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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