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G '여자 빅뱅', 내년 2월 전격 출격

길혜성 기자  |  2008.10.15 13:55


국내 최대 가요 기획사 중 한 곳인 YG엔터테인먼트가 그 간 야심차게 준비해 온 새 여성 그룹이 내년 2월 전격 데뷔한다.

YG엔터테인먼트의 실질적인 수장이자 90년대 인기 아이돌 그룹인 서태지와 아이들 출신의 양현석은 14일 오후 서울 홍익대 부근에서 머니투데이 스타뉴스와 만나 "스위티 이후에 YG엔터테인먼트가 처음으로 준비한 여성 댄스 그룹이 내년 2월 데뷔 음반을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다.

YG엔터테인먼트의 새 여성 그룹에는 언더그라운드에서 인지도를 얻은 박봄, CL(씨엘), 공민지 등 3명은 참여하고, 필리핀에서 이미 인기 스타로 자리잡은 한국인 산다라 박도 합류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YG엔터테인먼트의 새 여성 그룹은 가요팬들 사이에 이른바 '여자 빅뱅'으로 불리기도 했다.

양현석은 이날 "여러 가지 준비가 필요해 내년 2월 데뷔하기로 최종 결정한 것"이라며 "YG가 준비하고 있는 새 여성 그룹은 네 명의 멤버로 갈지, 아니면 다섯 명으로 구성할지는 아직까지 최종 확정짓지 않았지만 기존 걸그룹과는 달리 카리스마와 터프함이 넘치는 팀이 되리라는 것은 자신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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