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능계의 늦둥이 윤종신이 최근 KBS 2TV '해피투게더-시즌3' 녹화에 참여해 어린 시절 양자로 입양될 뻔한 아찔한 사연을 공개했다.
이날 윤종신은 "가족들과 청평으로 휴가를 갔다가 물놀이를 하던 중 미아가 됐다. 마침 MT온 대학생들이 윤종신을 발견했고 함께 있던 교수님 집으로 가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불현듯 집 전화번호 끝자리를 기억해냈고 그 번호를 단서로 부모님과 연락이 닿았다. 지역마다 국번이 정해져있던 시대라 구의동 2421로 끝나는 번호를 찾는 건 어려운 일이 아니었다"고 전했다 .
윤종신은 "그날 밤 교수 부부가 부모님에게 아이가 없어 부모님을 찾지 못하면 양자로 키울 생각이었다고 고백했다"며 "그때 한번만 꾹 참고 전화번호를 말 안했다면 인생이 바뀌었을 것이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윤종신, 김C, 유진, 이동욱이 참여한 '해피투게더-시즌3'는 16일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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