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뼈골절' 문근영, 코솜제거후 '촬영투혼'

문완식 기자  |  2008.10.16 18:00
문근영 ⓒSBS


지난 9일 SBS 수목드라마 '바람의 화원'(극본 이은영 ㆍ 연출 장태유)촬영 중 코뼈가 부러지는 부상을 입은 배우 문근영이 아직 채 완쾌되지 않았음에도 드라마를 위해 투혼을 발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16일 문근영측 관계자는 "지난 주에 수술하고 '바람의 화원' 스페셜방송 바로 전날(14일) 코 속에 있던 패킹(코 솜)을 제거했다"며 "아직 완벽히 회복된 상태가 아니지만 문근영 씨가 '본인 작품이니 어떻게든 하겠다'고 의지를 보여 참여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에 따르면 문근영은 스페셜방송 당일인 15일 서울 목동 SBS 사옥 내 녹음실에서 약2시간에 걸쳐 방송을 위한 내레이션(장면설명) 녹음작업을 했다.

문근영은 사전에 제작진으로부터 스페셜방송과 관련한 가이드북은 받았지만 관련영상이 미처 준비되어 있지 않아 녹음에 다소 애를 먹은 것으로 알려졌다.

관계자는 "소속사 입장에서는 전날(14일) 코를 지탱하는 솜을 제거해 말을 많이 하면 코 내부에 진동이 생겨 악영향을 줄까봐 걱정을 많이 했다"며 "다행히도 생각보다는 코에 무리를 주지 않은 것 같다"고 말했다.

15일 스페셜방송에서 박신양의 내레이션에 이어 등장한 문근영은 우려와 달리 평소와 다름없는 목소리로 관련 영상을 설명해 지난 9일 코 부상 전에 사전 녹음한 것 아닌가하는 의구심이 들 정도였다.

현재 '바람의 화원' 시청자게시판'에는 급작스런 '스페셜방송' 편성에 아쉬움을 표하는 시청자들의 글과 함께 문근영의 빠른 회복을 비는 시청자들의 글들이 다수 올라있다.

관계자에 따르면 오는 17일 촬영 복귀와 관련, 문근영은 코 부상상태에 비해 운이 좋게도 코 주위에 멍이 까맣게 들지는 않은 것으로 알려졌으며 코 수술 후 본인 스스로 나쁜 공기를 피하고 일부러 잠을 많이 자는 등 촬영 복귀를 위해 힘썼다고 한다.

문근영이 노력한 결과 일단 외관상으로는 촬영에 문제가 없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실제적으로 손으로 살짝 건드리면 코가 무너질 정도로 아직 완벽하게 낫지는 않았다고 이 관계자는 전했다.

베스트클릭

  1. 1KIA 여신 치어리더, 뽀얀 속살 드러낸 비키니 패션 '아찔'
  2. 2방탄소년단 지민, 육군 전우사랑 기금 1억원 기부..아너소사이어티 회원됐다
  3. 3방탄소년단 진 'Running Wild'·'Heart on the Window' 지니어스 코리아 1위 석권
  4. 4방탄소년단 진, 아이돌픽 '베스트 남돌' 8주 연속 1위
  5. 5"손흥민 다음 행선지 亞? 일단 토트넘 떠난다" 英언론 초관심... 예상대로 갈라타사라이? '제3의 팀' 있나
  6. 6'비밀리 임신→출산' 문가비, 연예계 떠난 지 오래..3년 전 계약 종료
  7. 7민재 형, 이제 나 막아봐! 이강인, 30분 종횡무진→'코리안 더비' 선발 가능성 높였다... PSG, 툴루즈 3-0 완파
  8. 8배우 이지아, MAMA 뒤흔든 깜짝 랩..이영지와 환상 듀엣
  9. 9'배우 언급 지양 논란' 원빈 근황 포착..14년 만에 복귀하나 [★FOCUS]
  10. 10'FA 이적' 허경민 사과 "계약 후 많은 눈물, 인생에서 가장 힘든 시간... 두산 팬분들께 너무 죄송하고 감사했습니다" [수원 현장]

핫이슈

더보기

기획/연재

더보기

스타뉴스 단독

더보기

포토 슬라이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