섹스중독 치료 마친 '멀더 요원', 아내와 파경

도병욱 기자  |  2008.10.17 08:55
↑듀코브니 파경을 보도한 '피플'
'멀더 요원' 데이비드 듀코브니(48)가 아내 티아 레오니(42)와 파경을 맞았다.

미국 연예 주간지 피플 온라인판은 15일(이하 현지시간) "듀코브니와 레오니는 몇 달 째 별거 상태"라는 듀코브니 변호인의 말을 전했다. 두 사람은 자녀들에게 피해를 줄까봐 지금까지 이 사실을 숨겨온 것으로 알려졌다.

변호인은 이혼 등 구체적인 사항에 대해서 언급하지는 않았지만, 별거사실은 인정한 만큼 이혼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듀코브니와 레오니는 1997년 결혼해 딸 매들린 웨스트(9)와 아들 키드(6)를 두고 있다. 레오니는 두 번째 결혼이었고, 듀코브니는 첫 결혼이었다.

듀코브니의 섹스 중독증이 별거 원인이라는 설이 힘을 얻고 있지만 피플 온라인은 16일 두 사람을 잘 아는 이의 입을 빌어 "듀코브니와 레오니는 별거 사실을 인정한 뒤에도 여전히 가깝게 지내는 중"이라고 후속 보도했다.

이 지인은 "그들은 여전히 함께 외출하고 있으며, 그들은 정말 훌륭한 가족"이라고 말해 섹스 중독증이 별거 원인이라는 설을 부정했다.

듀코브니는 8월 섹스 중독증 치료를 위해 재활원에 입원했고, 지난 6일 치료를 마치고 퇴원했다.

레오니는 지난달 19일 미국에서 개봉한 영화 '고스트 타운'에 출연했고, 듀코브니는 데미 무어와 함께 영화 '존스이스'를 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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