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정배, 장세환, 최문순 국회의원이 강한섭 영화진흥위원회 위원장의 사퇴를 촉구하고 나섰다.
천정배, 장세환, 최문순 민주당 국회의원은 17일 오전 영화진흥위원회(이하영진위) 국정감사 공동질의를 통해 "한국영화를 망치는 장본인 강한섭 위원장은 사퇴하라"고 주장했다.
이어 "일은 안하고 말만 많은 위원장으로 인해 영화진흥위원회가 위기를 초래했고, 영진위 내부 분란, 영화래 분란을 초래했다"고 설명했다.
천 의원 등은 "강 위원장이 취임 5개월이 됐지만 한국영화의 위기극복의 비전이나 해법 없이 구체적인 근거 없는 비난과 대안 없는 수사로 일관했다"고 말했다.
천 의원 등은 취임 이후 강 위원장이 "한국영화 공황적 위기"와 "과거 영진위원들이 수준 낮은 진보세력이었고 한국영화를 농단했다" 등의 발언을 문제 삼았다. 천 의원 등은 '수직계열화 문제를 해결하고 한국영화를 살릴 의지와 대안이 있는가?', '2,3기 영진위원들이 나이 어린 강 위원장에게 모욕을 당할 수준인가?' 등을 질문할 예정이다.
또 2008년 8월 말 현재 영진위의 사업비 예산 집행 비율이 27%에 불과한 것을 기초로 다양성영화 복합 상영관 좌초 위기, 아시아무빙이미지센터 건립계획이 실체 여부 등을 질의할 예정이다.
천 의원 등은 강 위원장의 영진위 직원에 대한 폭언 관련 문제도 질의 할 예정이다. 천 의원 등은 영진위 직원들의 증언에 의하면 임신한 직원에 퇴직 강요, 정당한 직무를 집행하는 직원에게 욕설을 했다고 주장했다. 이외에도 위원장 임명 경로, 영진위 부산 이전 여부 등도 언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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