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아 디존 남편, 보아와 스캔들 스타일리스트?

도병욱 기자  |  2008.10.17 11:53
↑14일 결혼 발표한 레아 디존의 '마이스페이스' 블로그 소개 페이지
최근 결혼 사실을 공개한 일본 인기 스타 레아 디존(22)의 남편에 한국과 일본 네티즌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디존은 지난 14일 도쿄 시부야에서 열린 전국투어 콘서트 마지막 공연을 마친 후 "10일 도쿄 힐튼호텔에서 비밀 결혼식을 치렀다"고 발표했다. 남편에 대해 "7세 연상의 스타일리스트이며 올해 1월 뮤직비디오 촬영을 통해 알게됐다"는 점 외에는 밝히지 않았지만, 일부 현지 매체는 한때 보아의 스타일리스트였던 분(29)을 지목했다.

디존의 남편이 분일 가능성이 높다는 기사가 보도되자, 일본 네티즌들은 "바람둥이 기질이 다분해 보이는 분과 결혼하는 디존이 불쌍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일부 네티즌들은 과거 분이 다른 연예인과 스캔들을 일으켰다는 사실을 지적하며 "몇 달 뒤에 이혼 기사가 나와도 놀라지 않을 것"이라고 꼬집었다.

디존의 남편으로 지목된 분이 한때 가수 보아(22)와 스캔들을 일으켰던 스타일리스트와 동일인물이라는 주장도 제기됐다.

↑일본 유명 스타일리스트 분
일본 시사주간지 프라이데이는 2005년 보아와 한 스타일리스트가 키스하는 장면을 공개하며 두 사람이 열애 중이라고 보도했다. 현지 스포츠지들까지 추종보도했다. 당시 보아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사이좋게 지내는 댄서의 스타일리스트 분과 같이 있는 사진일 뿐"이라고 해명했다.

일부 네티즌들은 디존의 남편인 분에 대한 묘사와 3년 전 보아의 스캔들 상대에 대한 묘사가 유사하다며 두 사람이 동일 인물일 가능성도 있다고 주장했다.

2005년 당시 현지 언론은 보아와 스캔들을 일으켰던 스타일리스트에 대해 "마른 체구에 검은 중절모를 썼고, 영화배우 조니 뎁을 닮은 미남"이라고 묘사했다. 또 리아 디존의 남편 분에 대해서는 "170cm, 50kg의 마른 체구에 검은 모자와 수염이 트레이드 마크이며 외모는 조니 뎁과 유사하다"고 표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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