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 "내년 美에서의 호평과 혹평, 모두 수용할 것"

길혜성 기자  |  2008.10.18 14:20
↑비 <사진제공=제이튠엔터테인먼트>


"또 다른 진짜 승부는 내년 미국에서 펼쳐질 거예요."

'범 아시아적 스타' 비가 향후 포부를 직접 밝혔다.

비는 지난 15일 5집 '레이니즘(Rainism)'을 발매했다. 비가 국내에서 정규 앨범을 발표한 것은 지난 2006년 10월 4집을 선보인 이후 2년 만에 처음이다. 비는 새 음반 출시에 맞춰 머니투데이 스타뉴스와 인터뷰를 갖고 이번 앨범 발매 소감 및 향후 계획을 직접 밝혔다.

비는 "5집 타이틀곡은 '레이니즘'과 '러브 스토리'(Love story') 등 2곡인데 '레이니즘'은 무대에서 파워풀한 모습을 보여 줄 수 있는 강한 느낌의 댄스곡이고, '러브 스토리' 감미로운 분위기의 듣기 편한 노래"라고 밝혔다.

이어 "이번에는 댄스만이 아닌 듣는 부분에도 역점을 뒀다"며 "5집은 국내 팬들의 목마름을 해소해 주기 위해 낸 앨범이기도 한데 가요팬들에 진짜 무대가 뭔지, 그리고 퍼포먼스가 뭔지를 확실히 보여 주고 싶다"고 강조했다.

비는 이번 인터뷰에서 "내년 미국에서 또 다른 도전에 나설 예정인데, 미국에 가기 전 이번 음반을 통해 힘을 얻고 싶기도 하다"라며 미소 지었다.

비는 자신의 주연을 맡은 할리우드 액션 영화 '닌자 어새신'의 내년 미국 개봉을 앞두고 있다. 또한 내년 미국에서 첫 정규 앨범을 발매할 계획이기도 하다. 이에 따라 비는 내년 세계 최대의 대중문화시장인 미국에 본격 진출하게 됐다.

비는 "'닌자 어새신'이 내년에 미국에서 개봉하면 현지에서 저에 대한 호평과 혹평이 모두 있을 것이라 생각하고 있다"며 "하지만 몸이 너무 힘들어 눈물까지 흘려가며 정말 열심히 찍은 영화이기 때문에 모든 결과에 의연할 수 있을 것 같다"며 웃었다.

비는 또 "내년 미국 진출은 저에게는 밑바닥부터 다시 시작하는 또 다른 도전이 될 것"이라며 "최선을 다 하 돼 여유는 잃지 않을 것"이라며 미소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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