탤런트 김윤경(29)이 '10월의 신부'가 됐다.
김윤경은 19일 오후 12시 30분 서울 남대문로5가 밀레니엄 서울 힐튼 호텔에서 성형외과 전문의 김지명(39)씨와 결혼했다.
김윤경은 이날 오전 11시 25분 예식에 앞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촬영하는 기분이다. 아직 멍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윤경은 신랑과 어떻게 만나게 됐냐는 물음에 "지인과 식사하는 자리에서 만났다. 그 후 6개월 뒤에 다시 만나 친해지게 됐다"고 신랑과의 '인연의 시작'을 밝혔다.
이어 신랑을 소개해 달라는 말에 "잘 생겼다. 소지섭을 닮았다"고 자랑하며 애정을 과시했다.
김윤경은 이어 "다만 무뚝뚝하고 말이 없다. 웨딩 사진 촬영 중에도 한마디 말도 없었다"며 "나와 정반대의 성격"이라고 웃으며 말했다.
더불어 첫날밤 각오를 묻는 질문에 김윤경은 "기대된다"며 "그런데 오늘 밤은 비행기 안에서 보낼 것 같다"고 다소 아쉬운 속내를 털어놨다.
김윤경은 "지금까지 해왔던 것처럼 힘든 일이 있어도 아들 딸 많이 낳고 잘 살겠다"며 "2세는 솔직히 한 4명 정도 낳고 싶다"고 말해 좌중을 놀라게 했다.
이날 결혼식에는 가수 태진아, 탤런트 김나운, 장미인애 ,개그맨 이상엽 등이 참석, '10월의 신부' 김윤경의 앞날을 축하했다.
비공개로 진행된 이번 결혼식에서 주례는 신랑 김지명 씨의 대학 은사인 이철 현 연세대학교 세브란스병원 원장이 맡았으며 신영일 KBS 전 아나운서가 사회를 봤다. 가수 리아가 '엔들리스 러브'를 축가로 불러 신랑신부의 앞날을 축복했다.
한편 김윤경은 태국 코사무이로 신혼여행을 떠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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