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정성 논란을 불러일으킨 비의 신곡 '레이니즘(Rainism)'이 MBC의 재심의를 통과했다.
MBC 홍보심의국 관계자는 22일 오전 '레이니즘'에 대한 재심의를 실시한 결과 통과를 최종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논란이 된 부분은 은유적 표현으로 봤다. 문제될 것이 없다"고 전했다.
지난 15일 발매된 비의 5집 타이틀곡으로 비가 직접 작사 작곡한 '레이니즘'의 가사 속에 "떨리는 니 몸 안을 돌고 있는 나의 매직 스틱(magic stick), 더 이상 넘어갈 수 없는 한곌 느낀 바디 셰이크(body shake), 메이크 잇 레이니즘 더 레이니즘 내 몸을 느껴 버렸어"라는 부분이 담겨 있는 것과 관련, 일부 네티즌들이 남녀 간의 성행위를 연상시킨다고 지적하며 선정성 논란이 불거졌다.
한편 비 소속사인 제이튠엔터테인먼트는 이번 논란과 관련 "'레이니즘' 속 가사는 성행위를 은유적으로 묘사한 것이 절대 아니다"며 "'레이니즘'은 KBS와 SBS의 심의도 이미 통과했다"고 밝혔다. 이어 "비의 신곡에 대해 관심이 높아지며 이러한 논란이 생긴 듯한데, 가사 그대로 받아 들여 주셨으면 고맙겠다"고 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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