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아는 美서, 빅뱅은 日서 쾌거..가요계 '기쁨주간'

길혜성 기자  |  2008.10.23 16:40
↑보아 <사진제공=SM엔터테인먼트>


한국 가수들이 해외에서 연달아 낭보를 전해 오고 있다.

먼저 이미 한국과 일본 대중 음악계에서 정상에 오른 '아시아의 별' 보아는 미국 진출의 첫 발을 순조롭게 내딛었다.

보아는 지난 22일 새벽3시(이하 한국시간 기준) 미국 데뷔곡인 '잇 유 업'(Eat You Up)을 디지털 싱글 형태로 미국 내 음악 사이트 아이튠스와 아마존 등을 통해 첫 공개했다.

보아의 '잇 유 업'은 발표 당일 아이튠스 댄스 부문 차트 3위, 아마존 '핫 뉴 릴리스 인 MP3 다운로드스' 차트 10위에 오르며 만족스런 스타트를 끊었다. 이어 23일 오전에는 아이튠스 댄스 부문 차트에서 2위로 상승하는 저력을 발휘했다.

SM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이달 중순부터 미국 뉴욕 브로드웨이 인근과 LA 윌셔 블루버드 중심가의 대형 전광판에서는 차은택 감독 버전의 '잇 유 업' 뮤직비디오 하이라이트가 상영 중이며, 향후 3개월 간 지속된다. 이 영상은 보아에 대한 미국 현지의 관심도를 높이는데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란 평가를 얻어내고 있다.

'잇 유 업'은 23일 현재 이탈리아 및 일본 아이튠스 댄스 '톱 송스'(TOP SONGS) 차트에서는 동시에 1위에 올라 있기도 하다.

↑22일 일본 도쿄에서 팬미팅을 갖고 있는 빅뱅 <사진제공=YG엔터테인먼트>


세 번째 미니앨범 타이틀곡 '스탠드 업'(Stand Up)으로 올 여름 국내 가요계를 평정했던 5인조 남성 아이돌그룹 빅뱅은 일본에서 희소식을 전했다.

빅뱅은 지난 22일 일본 내 첫 정규 앨범 '넘버 원'(Number 1)을 발표, 발매 당일 일본 최고 권위의 음반 판매 조사 차트인 오리콘 데일리 앨범 차트에서 3위에 오르는 기쁨을 누렸다.

빅뱅의 오리콘 차트 3위 등극은 일본 활동에 집중하지 않은 상황에서 현지 진출 10개월 만에 얻어낸 성과라 더욱 눈길을 끌고 있다.

또한 빅뱅이 '넘버 원' 발매 당일 오후 일본 도쿄 이케부쿠로 선샤인60 분수광장에서 가진 현지 팬미팅에는 당초 예상 인원을 훨씬 웃도는 3000여 명의 일본팬이 참여하기도 했다.

빅뱅은 오는 28일 오사카를 시작으로 29일 나고야, 11월 1일 도쿄까지 일본에서 'Stand Up Tour'를 펼칠 예정이다.

이렇듯 보아와 빅뱅이 각각 미국과 일본에서 낭보를 전해온데다, 22일 정규 5집을 발매한 김종국을 포함해 최근 새 앨범을 선보인 비와 동방신기 등도 국내에서 눈에 띄는 음반 판매고를 보이고 있어 이번 한 주는 가요계에 기분 좋은 시간으로 기억될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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