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출신의 세계적인 모델 혜 박(23·박혜림)이 자신의 미니홈피에 알콩달콩한 신혼사진을 올려 부러움을 사고 있다.
혜 박은 23일 남편 브라이언 박(28·한국명 박흥순)씨와 다정하게 나들이하며 찍은 사진을 올렸다.
그는 "우리가 부부가 된지도 벌써 5개월, 떨어져있던 시간 거의 두 달 반. 반은 같이 못 있었지만, 이게 우리 생활이니까 서로 이해하면서 지냈다. 이젠 누구보다 내가 믿을 수 있고 기댈 수 있는 내 남편"이라며 남편에 대한 숨김없는 애정을 표현했다. 이어 "내 사람들에게 잘해주는 당신이 너무너무 고마워. 사랑해"라고 달콤한 사랑 고백도 잊지 않았다.
사진 속 혜 박 부부는 청바지에 흰 운동화 체크무늬의 남방 등 편한 캐주얼을 입고 있다. 하지만 178cm의 훤칠한 키의 혜박과 190cm는 족히 돼보이는 건장한 체격의 남편은 평범한 옷차림에도 '모델 포스'를 뽐냈다.
혜 박은 지난 5월 31일 미국 로스엔젤레스 뉴포트비치의 메리어트 호텔에서 한국인 유학생출신으로 테니스 코치로도 일하는 박씨와 결혼식을 올렸다. 혜박은 뒤늦게 야외 식장에서 찍은 결혼사진을 자신의 미니홈피에 올려 네티즌들의 폭발적인 관심을 받았다.
지난 8월엔 남편의 생일날 풍선으로 아기자기하게 꾸며놓은 집과 이벤트 현장을 미니홈피에 공개했다. 이 커플은 이밖에도 소박하게 데이트하는 꾸밈없는 사진을 올리며 행복한 신혼부부의 모습을 보여줬다.
지난 2005년 모델계에 입문한 혜 박은 현재 세계적으로 능력을 인정받는 모델이다. 키 178cm 몸무게 48kg 신체사이즈 33-24-34의 완벽한 몸매를 지닌 그는 지난 7월 세계 패션모델 랭킹을 소개하는 사이트 모델스닷컴의 '여자 모델 탑 50' 18위에 오르기도 했다.
그는 쌍꺼풀 없이 긴 눈과 동그란 얼굴, 길고 가느다란 체형의 동양적인 매력으로 유명 패션 디자이너로부터 끊임없이 러브콜을 받아왔다. 동양인 모델 최초로 샤넬, 프라다 등 명품 패션쇼 무대에 섰고, 돌체 앤 가바나, 마크 제이콥스 등의 광고 모델로 활약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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