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홍도 팬들이 뿔났다. SBS '바람의 화원'에서 김홍도(박신양 분)의 비중이 적다는 항의가 이어지고 있다.
지난 22일 방송이 끝난 직후 해당 홈페이지 시청자 게시판에는 신윤복(문근영 분)에 비해 김홍도의 출연 분량이 눈에 띄게 적다는 항의성 글들이 올라왔다.
'ebyunghun'라는 ID의 한 네티즌은 "아무리 신윤복한테 중심이 가 있는 드라마라지만 너무 치우친 것 같다"며 "신윤복을 띄워주는 역할만 하는 것 같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 다른 네티즌도(ID whzksla) "처음부터 윤복이의 성장이 주를 이루면서 스토리가 진행돼 이젠 홍도의 이야기가 나오나 싶더니 오늘도 그렇다(분량이 적다)"며 "대체 홍도가 조연이냐"며 불만을 토로했다.
"김홍도가 감초이냐"고 물으며 "앞으로 김홍도씨를 잘 좀 부탁드린다"는 네티즌(ID dargi78) 도 있었다.
김홍도의 비중에 대한 불만은 캐스팅 논란으로까지 이어졌다. 'tae2bin'라는 ID의 네티즌은 "고작 문근영 뒷받침하는 역할 하라고 비싼 돈 들여 캐스팅 한거냐"며 "김홍도 비중이 이렇게 낮다면 그에 맞는 배우를 캐스팅 해야했다"고 실망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한 네티즌(ID eofh01)은 "김홍도의 그림들에 대한 그림설명은 왜 다뤄주지 않느냐"며 "엄연히 김홍도와 신윤복 두 천재화가의 이야기인데 김홍도의 그림설명이라든지 그림을 그리게 된 배경들이 전혀 설명되지 않고 있는 것 같다"고 꼬집었다.
"신윤복을 돋보이게 해주기 위해 주연임에도 불구하고 조연을 해주시는 우리의 박신양님 노련미가 대단하다"고 비꼬는 네티즌(ID ksang1000)도 있었다.
이 같은 항의에 대해 박신양의 소속사측 관계자는 "박신양씨가 분량에 대해 불만을 가진 적은 없고 매순간 완벽한 장면을 선보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 방송될 9회, 10회에서는 김홍도의 분량이 늘어날 것"이라고 팬들을 안심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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