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겨 요정' 김연아 "이제 고대생"

전예진 기자  |  2008.10.24 11:29

'피겨 요정' 김연아(18·군포수리고 3)가 고려대에 입학한다.

김연아의 매니지먼트사 IB스포츠는 24일 "김연아가 이날 오전 발표된 2009학년 고려대학교 수시모집 2차 체육특기자 전형에서 합격 통보를 받았다"고 전했다.

지난 7월 김연아는 국내 10여 개 대학교에서 일제히 '러브콜'을 받았다. 김연아는 아이스링크를 갖춰 언제든 훈련할 수 있는 고려대 수시전형에 지원했다.

하지만 바쁜 연습 스케줄 때문에 수시전형 일정에 맞춰 시험을 볼 수 없게 돼 입학이 무산될 위기해 처했다. 고대 측은 김연아를 위해 화상 면접이 가능하도록 학칙을 바꾸면서 화제가 됐다.

지난 17일 캐나다 토론토에서 전지훈련 중이던 김연아는 컴퓨터 화상면접을 성공적으로 치르고 결국 고대 입학을 확정지었다.

김연아는 "대회를 코앞에 둔 긴장된 상황에서 반가운 소식을 듣고 힘이 난다"며 "원하는 학교에 다닐 수 있게 되어 기쁘고 말로만 듣던 대학 생활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김연아는 미국 워싱턴주 에버렛에서 열리는 2008-2009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시니어 그랑프리 1차 대회 출전을 앞두고 훈련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 피겨선수 김연아 <출처=김연아 미니홈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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