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0년대 인기 댄스 그룹 구피의 이승광이 자신이 빠진 상태로 29일 싱글 음반을 낸 새로운 체제의 구피에 응원과 격려를 아끼지 않았다.
최근 구피는 기존 메인 보컬인 이승광 대신 여자 멤버 제이미를 보컬로 새롭게 영입, 신동욱, 박성호, 제이미 체제의 혼성 3인조 그룹으로 거듭났다. 새로운 체제의 구피는 29일 '사랑은 없다', '너를 위한 마지막 노래', '터치' 등 새 노래 3곡이 담긴 싱글을 발표하고 본격적인 활동 재개를 예고했다. 구피가 새 음반을 발매한 것은 3년 만에 처음이다.
이와 관련 지난해 서울시장배 보디빌딩대회에서 체급 우승을 하며 국내 최초 연예인 보디빌더로 세간의 화제를 모았던 이승광을 두고 "구피를 완전 탈퇴해 전문 보디빌더로 나선 게 아니냐?"는 추측이 가요계를 중심으로 나돌기도 했다.
이어 "구피 멤버로 새롭게 가세한 제이미는 나의 빈자리를 채우고도 남을 재능을 지닌 후배"라며 "3년간의 공백을 갖고 돌아오는 혼성 그룹 구피에 대해 아낌없는 사랑과 성원을 부탁한다"며 응원했다.
이승광은 또 "나는 언제나 구피의 멤버이며 때가 되면 신동욱, 박성호 등 멤버들과 한 무대에서 노래할 것"이라며 "앞으로 구피를 고정 멤버와 객원 멤버가 자유로이 활동할 수 있는 장수그룹으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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