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도현, '러브레터' MC·'뮤직쇼'DJ 전격 하차

최문정 기자  |  2008.10.29 14:15


윤도현이 방송 MC와 DJ에서 동시에 하차한다.

윤도현 소속사측은 29일 "윤도현 밴드의 8집 음반 발매와 전국투어 콘서트에 집중하기 위해 KBS 2TV '윤도현의 러브레터'와 KBS 쿨FM '윤도현의 뮤직쇼' 하차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어 "내년 3월부터 약 3개월간 진행될 예정인 윤도현 밴드의 미국 투어콘서트에 관한 스케줄상의 문제도 고려됐다"고 설명했다.

소속사측은 윤도현이 두 개 프로그램에서 하차한 배경에 대해 "정치적인 이유를 들어 지속적으로 윤도현의 하차를 요구해 온 일부 언론과 네티즌들의 인신 공격성 발언으로 받은 윤도현과 가족들의 상처 등 복합적 요인으로 가을 개편을 앞두고 MC직을 고사하는 것으로 최종 결정했다"고 밝혔다.

윤도현은 소속사를 통해 하차와 관련해 "개인 운신의 폭으로 방송사에 부담을 주고 싶지 않았다"며 "KBS 가을 개편 시기를 맞아 더 좋은 음악 전문프로그램이 만들어졌으면 하는 음악인으로서의 바람이 있다"고 밝혔다.

이어 "때때로 진행자의 자리에 있으며 개인적인 상처를 입기도 했지만, MC로서 매끄럽지 못했던 진행으로 마음의 상처를 입었을 시청자 분들이 계시다면 너그럽게 이해해 주시길 바란다"며 "새로운 음악 프로그램에도 더 큰 관심과 사랑을 보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그는 또한 "윤도현 이라는 나 자신의 이름을 넣은 프로그램에서 하차하게 되어 개인적으로 아쉬움이 크다. 사실 그 동안에도 몇 차례 하차를 고려했으나 국내 최고의 음악프로그램 이라는 자부심과 시청자들의 격려와 성원 덕분에 유지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윤도현은 지난 2002년 4월부터 7년 가까이 '윤도현의 러브레터'를 진행해왔다. 현재 제작진은 후임MC를 물색 중이다.

2007년 4월부터 DJ로 활약해 온 '윤도현의 뮤직쇼'는 이미 10월 초부터 윤도현의 음반작업으로 인해 가수 이승환이 임시로 진행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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