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서형이 연예인들의 자살에 자신도 동요했지만 여행으로 이를 극복했다고 말했다.
김서형은 29일 오후 3시 서울 목동 SBS 사옥 13층에서 열린 SBS 새 일일드라마 '아내의 유혹'(극본 김순옥 연출 오세광) 제작발표회 직후 가진 기자간담회 자리에서 이같이 말했다.
김서형은 최근 연예인들이 우울증으로 많이 고생하고 있는데 본인은 어떠냐는 질문에 "저도 우울증을 겪은 적이 있다"며 "많이들 자살할 때 동요는 됐다"고 고백했다.
이어 "저는 (해결책으로)여행을 선택했다"며 "거의 1년을 (국외로) 나갔다 들어왔다 했다"고 말했다.
김서형은 드라마가 축소되는 방송 환경에 대해서 "배우 입장에서는 밥그릇이 없어지는 부분이 있다"며 "다만 우울증을 혼자 이겨내시는 분들도 많은데 저는 이렇게 드라마를 할 수 있으니 행복하다"고 말했다.
김서형은 '아내의 유혹'에서 절친한 친구의 남편을 유혹하는 악녀 역할로 시청자를 찾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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