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서형이 악플(악성 댓글)로 고통 받는 연예인들에 댓글에 신경 쓰지 말고 차라리 여행을 떠나라고 권했다.
김서형은 30일 오후 머니투데이 스타뉴스와 인터뷰를 갖고 "네티즌의 (글 쓰는)자유에 대해서 뭐라 하고 싶지는 않다"면서도 "쓰는 건 자유지만 얼굴은 안 보인다 치더라도 글 자체가 자신의 모습을 나타내니 그 글이 곧 자신을, 자신의 지성을 나타내는 것임을 알아 달라"며 네티즌들에 당부했다.
이어 "나는 악플에 신경 안 쓴다"며 "댓글을 찾아보고 악플에 신경 쓸 시간에 차라리 여행을 떠나라"고 동료 연예인들에 권했다.
김서형은 이번 인터뷰를 통해 드라마나 영화가 끝난 직후 찾아오는 허망함을 국내든 해외든 여행을 떠다는 것으로 달랬다고 전했다.
김서형은 "악플로 (동료 연예인들이) 자살하는 것을 원치 않는다"며 "저와 다른 배우가 처한 환경은 다르겠지만 본인을 많이 사랑했으면 좋겠다"며 말을 맺었다.
김서형은 오는 11월 3일 첫 방송될 SBS 새 일일드라마 '아내의 유혹'(극본 김순옥ㆍ연출 오세강)을 통해 약 1년 만에 시청자들과 만난다. 그녀는 이번 작품에서 절친한 친구의 남편을 유혹하는 애리 역을 연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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