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스타' 비(본명 정지훈)와 연기자 장미희가 2008년 최고의 '스타일 아이콘'으로 동반 선정됐다.
가수 겸 연기자 비는 30일 밤 10시부터 약 2시간 30분 동안 서울 청담동 클럽 앤써에서 케이블채널 올리브 주최로 열린 '2008 스타일 아이콘 어워즈(Style icon awards)'에서 최고상인 '스타일 아이콘 오브 더 이어(Style icon of the year)'의 남자부문 상을 받았다. 비는 수상 직후 "컴백을 한 지 얼마 안됐는데 이런 상을 주셔서 감사하고 앞으로도 옷 잘입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최근 종영된 KBS 2TV 주말 연속극 '엄마가 뿔났다'에서 인상적인 연기를 펼친 장미희도 이번 시상식에서 최고상인 '스타일 아이콘 오브 더 이어'의 여자부문 상을 수상했다. 장미희는 "저와 같이 일한 제 스태프 및 전문가 분들, 그리고 무엇보다 시청자 여러분들께 감사 드린다"며 미소 지었다.
이날 손예진은 '여자배우 부문'과 '펀 피어리스 피메일 부문(Fun fearless female)' 등 두 분야에서, 수영스타 박태환은 '월드 아이콘 부문'에서, 정려원은 '패셔니스타 부문'에서 각각 수상의 영광의 안았다.
추성훈(스포츠 부문), 나경원((정치 부문·한나라당 국회의원), 장윤주(모델 부문), 리차드 용재 오닐(공연예술 부문·비올리스트), 김용호(문화예술 부문·사진작가) 등도 각자의 영역에서 스타일 아이콘에 등극했다.
지난 8월 말 불의의 오토바이 사고로 스물일곱이란 젊은 나이에 세상을 떠난 모델 출신 연기자 고(故) 이언은 이번 시상식에서 특별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올 해 처음 열린 올리브의 '스타일 아이콘 어워즈'는 최근 1년 간 사회, 문화, 예술, 스포츠 등 각계각층에서 스타일과 트렌드를 선도하고 대중에 영향력을 발휘한 인물들에 상을 주는 행사이다.
'2008 스타일 아이콘 어워즈'는 스타일리스트, 디자이너, 헤어 및 메이크업 아티스트, 사진작가, 패션 및 뷰티업계 전문가, 기자, 교수 등 100명의 전문가로 선정위원을 구성했다. 이번 시상식은 올리브, tvN, XTM, Mnet 등 4개 케이블채널에서 생방송되기도 했다.
한편 이날 시상식에서는 신승훈, 서인영, 샤이니, 바비킴, 다이나믹듀오, 길 등 인기 가수들의 공연도 펼쳐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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