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가 '생방송 화제집중'의 전격 폐지를 결정하면서 드라마에 이어 교양 프로그램에도 칼을 대기 시작했다.
31일 MBC 관계자에 따르면 주말 심야 드라마 폐지에 이어 교양 프로그램인 '생방송 화제집중'도 가을 개편을 맞이해 사라진다. 매일 오후 5시30분에 방송됐던 '생방송 화제집중'은 1998년 1월 첫 전파를 탄 후 전국 각지에서 일어나는 생생한 뉴스를 보도했다.
이에 대해 MBC 관계자는 "최근 제작비와 수익성 차이의 문제를 두고 논의가 거듭돼 왔다"며 "이 같은 논의의 연장선상에서 드라마, 예능, 교양을 불문하고 잇따른 방송 폐지가 결정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MBC 엄기영 사장은 지난 29일 전 직원에게 보낸 이메일을 통해 "9월 광고 매출이 작년에 비해 80억원, 10월부터 석 달 동안의 광고 매출이 작년보다 500억원 이상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며 어려운 방송사 상황을 설명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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