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효리 콘서트, 광고주 티켓 선점 경쟁 "자제 요청"

이수현 기자,   |  2008.11.01 14:53
이효리 ⓒ임성균 기자 tjdrbs23@


이효리 단독 콘서트 개최 소식에 광고주 간의 좌석 선점 경쟁이 뜨겁다.

1일 이효리 소속사 측 관계자는 "이효리가 전속모델로 활동하고 있는 기업의 광고주들이 기획사로 티켓 대량 구매 문의를 해왔다"면서 "광고주 측의 티켓 요청 수량만 이미 공연 전체 좌석 수량인 8000석에 달한다"고 밝혔다.

광고주들은 "우리 제품의 광고 모델로 활동하고 있을 뿐 아니라 2008년 최고의 스타로 떠오른 이효리의 콘서트야말로 우리 고객들에게 가장 적합한 선물이 될 것"이라며 티켓 구매 요청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몇 년 사이 공연계에서는 티켓 상당분을 기업에 판매하고 기업은 이를 고객 초대용으로 활용하는 형식의 공연 협찬이 이어지면서 광고주 측에서 이효리 공연 티켓을 선점하겠다고 나선 것이다.

이에 이효리 소속사 측은 "광고주의 관심과 지원은 감사하지만 팬들을 비롯해 이번 공연을 기대하고 있는 일반 관객들을 위해 지나친 좌석 선점은 자제해줬으면 한다"며 "현재로서는 광고주 측의 대량 구매는 2000석 이내로 한정할 예정이다"는 입장을 밝혔다.

가수 데뷔 후 처음으로 단독 공연을 갖는 이효리는 지난달 31일 자신의 공연 출연료 3억 원을 더 좋은 공연을 위해 써달라며 기획사 측에 반납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이효리는 현재 SBS '패밀리가 떴다'에만 고정 출연하며 공연 준비에 매진하고 있다. 공연은 오는 12월 20일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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