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완, 주지훈, 송창의, 김혜성 등 꽃미남들이 11월 극장가를 공략한다.
이완과 송창의는 영화 '소년은 울지 않는다'로 남성미를 뽐낼 예정이다. '소년은 울지 않는다'(감독 배형준, 제작 MK픽쳐스)는 1953년 한국전쟁 직후 어른들의 거친 세계에서 살아남기 위해 사투를 벌이는 소년들의 이야기를 담았다.
영화는 2년 전의 송창의와 이완의 풋풋한 모습을 만날 수 있다. 최근 SBS 드라마 '신의 저울'로 연기력을 인정받은 송창의의 짧게 자른 머리를 감상하는 것만으로도 눈길을 끈다. 송창의는 극중 명석한 두뇌로 거친 세계를 살아가는 태호 역을 맡아 많은 아역들의 연기를 이끄는 구심점 역할을 잘 소화해 냈다. 이완은 거칠지만 사랑하는 사람을 지키려는 종두를 연기했다. 이완은 채찍을 휘두르며 몸을 아끼지 않는 액션으로 영화의 긴장감을 더했다.
'소년은 울지 않는다'가 꽃미남들의 거친 모습을 보여줬다면 영화 '서울골동양과자점 앤티크'(이하 앤티크)는 소녀의 감성을 울리는 매력으로 다가온다.
주지훈은 과거의 아픔을 가지고 있지만 겉으로 드러내지 않은 채 케이크가게 앤티크를 이끌어간다. 주지훈은 이 영화의 매력을 네 명의 캐릭터가 만들어 가는 감성이라고 꼽았다.
가장 눈길을 끄는 이는 게이 연기를 펼친 김재욱이다. 드라마 '커피프린스 1호점'을 통해 얼굴을 알린 김재욱은 매혹적인 눈빛과 매끈한 몸매로 탄성을 자아내는 게이 캐릭터를 완성했다. 영화 속 별명도 '마성의 게이'다. 누구나 사랑에 빠질 수밖에 없는 '마성'에 관객들도 예외는 아니다.
김혜성도 '소년, 소년을 만나다'(감독 김조광수, 제작 청년필름)에서 청춘 로맨스의 게이버전으로 관객을 찾아간다. 김혜성은 어릴 적 자신을 괴롭히던 동창을 다시 만나 사랑에 빠지는 동성애자 역을 맡았다. 영화는 올해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최고의 인기를 모아 화제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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