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국, 연기 데뷔 말린 차태현에 "섭섭"

김현록 기자  |  2008.11.03 09:43
가수 김종국 <사진=최용민 기자 leebean@>

"난 안말렸는데…."

가수 김종국이 절친한 친구 차태현에 대한 섭섭한 감정을 드러냈다.

김종국은 3일 방송 예정인 '놀러와'에 출연해 "한참 가수들이 연기자 겸업을 하던 때 나에게도 형사 등 여러 역할의 제의가 들어왔었다"며 "한번 해볼까 고민하며 차태현에게 넌지시 물어봤더니 일언지하에 '넌 노래를 제일 잘해'라며 말렸다"고 말했다.

김종국은 "난 태현이가 앨범 낼 때 안 말렸기 때문에 솔직히 좀 섭섭했다"고 털어놔 스튜디오를 폭소케 했다.

소집해지 이후 처음 토크쇼에 출연한 김종국은 이날 차태현과 처음 만나게 된 에피소드 등을 공개하며 둘의 돈독한 우정을 과시하기도 했다. 또 함께 출연한 원더걸스의 유빈 어머니가 자신의 열렬한 팬이라는 말에 국제 통화를 시도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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