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진출' 보아, 23번째 생일도 美에서

길혜성 기자  |  2008.11.04 10:38


가수 보아가 미국에서 23번째 생일을 맞이한다.

'아시아의 별'을 넘어 미국 본격 진출까지 시도 중인 보아(1986년 11월 5일 생)는 5일 한국 나이로 23세 생일을 맞이한다. 보아는 현재 미국에서 음악 작업 및 활동 중인 관계로 자신의 23번째 생일을 미국 현지에서 보내게 됐다.

4일 보아의 한 측근은 "보아는 한동안 미국에 머물며 현지 아티스트들과 음악 작업 등을 할 예정"이라며 "이에 따라 자신의 23번째 생일도 미국에서 맞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보아가 미국에서 생일을 보내는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보아는 지난 10월 22일 강렬한 힙합 리듬의 '잇 유 업'(Eat You Up)을 미국에서 디지털 싱글 형태로 발매하며 현지 본격 진출에 시동을 걸었다. '잇 유 업'은 발매 이틀째 미국 음악 사이트 아이튠스 댄스 부문 차트에서 2위에 오르는 등 만족스런 성과를 거뒀다. 보아는 이달 말 미국에서 '잇 유 업'을 오프라인 싱글로도 선보일 예정이다.

한편 보아는 이달 23일에는 세계 최대 동영상 사이트 유튜브가 주최하는 라이브 이벤트 '유튜브 라이브'에 출연할 예정이다. 미국 샌프란시스코와 일본 도쿄에서 릴레이로 펼쳐질 이번 '유튜브 라이브'에는 보아를 포함해 에이콘(Akon), 윌아이엠(Will.I.AM) 등 세계적 뮤지션들이 동참한다. 보아는 이번 '유튜브 라이브'에서 일본 공연 오프닝 무대에 올라 샌프란시스코와 도쿄 공연장을 연결하는 MC는 물론, 전 세계 네티즌들에 '잇 유 업'도 선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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