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지영과 화해를 선언한 이지혜가 심경을 고백했다.
이지혜는 지난 1일 자신의 팬카페 '지혜로와'를 통해 '먼저 얘기하지 못해서 미안해요'라는 제목으로 고민을 거듭했던 그간의 심경을 밝혔다.
4인조 혼성그룹 샵으로 활동하던 이들은 2002년 멤버간의 불화로 해체한 이후 공식적인 만남이 없었다. 6년 동안 불편한 사이로 지내왔던 이들은 지난달 31일 방송된 SBS '절친노트'를 통해 재회했다.
서로 간의 불화를 풀어가는 과정을 선보이는 이 프로그램에서 이들은 첫 만남에 존댓말을 쓸 정도로 어색한 모습을 보였다.
"정말 촬영 전부터 촬영 후에도 방송 전까지 내내 노심초사했다"고 입을 뗀 이지혜는 "당연히 우리 '지혜로와' 팬 여러분들께 말하는 게 순서라고 생각했는데 저의 말 하나하나가 지금은 너무 조심스럽다"고 말했다.
이어 "그래도 여러분들께 좋은 모습 보여드리고 싶어서 더욱 열심히 했다"며 이해해 달라고 부탁했다. 그는 "오늘 실시간으로 모니터를 했는데 촬영분의 10%도 안 나왔다"며 "앞으로 재밌는 얘기들이 많을 테니 끝까지 지켜봐 달라"고 당부했다. 이지혜는 마지막으로 "혹시 실수하고 모자라더라도 많이 관심가져주시고 예뻐해 주셨으면 좋겠다"고 글을 마무리 했다.
오는 7일 방송되는 '절친노트' 2회에서는 두 사람이 무의도에서 함께 미션을 수행하며 묵은 앙금을 털어내는 과정이 그려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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